무엇보다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 지 조금도 걱정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잭이 몇 달동안 신문기사로도 날 만큼 떠들썩하게 사귀다가 그녀를 차 버렸을때 그녀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이거였다. "난 웃음거리가 될거야" 그녀는 그때까지 그가 자신과 결혼할 거라고 모두에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가 떠난뒤 그녀는 생각했다. "잭이 나랑 사귄지 1년도 안됐어. 지금까지 나한테 이렇게 빨리 싫증을 낸 사람은 처음이야" 그 다음에 든 생각은 이거였다. "잭이 날 버리고 만나는 여자는 나랑 비교도 않돼. 요리도 할 줄 모르는 여자라고" 그러고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이 날 비웃을 거야" 자조가 독처럼 그녀를 오염시켰다. 그녀가 잭을 놓지 못하고 전화와 편지로 비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