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레퍼런스를 키워라 내가 가진 레퍼런스의 두께는 곧 나의 두께다. 레퍼런스란 책 뒤에 실린 참고문헌과 비슷하다. 와인도 마셔본 사람만이 그 맛의 차이를 알고 차도 타본 사람만이 그 차이를 안다. 경험한 감각은 여간해서는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쌓여 레퍼런스가 된다.레퍼런스가 두툼한 사람은 세상을 다면적으로 또 입체적으로 맛보고 느낀다. 사실 레퍼런스를 키운다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책을 보고 영화를 관람하고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고 여행하는 이 모든것이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레퍼런스의 두께를 만들고 나면 그 두께만큼 세상을 느낄 수 있다. 즉 낯선 곳에 자신을 던져 자기 안의 에너지를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레퍼런스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